한파가 풀리자마자 중국발 스모그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,<br /><br />미세먼지는 점점 더 심해지는데, 미세먼지 측정소는 엉뚱한 곳에 설치돼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과학재난팀 정혜윤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알아보죠,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충북 중남부권역에 이틀째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영남과 광주 지역도 초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는 경북에서만 나쁨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아직 괜찮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점차 높아지겠고요.<br /><br />오후부터는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모두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<br />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졌다는데, 차량 운행을 줄인다는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에서 오는 스모그를 막을 수 없으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라도 줄여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고, 이번이 두 번째 발령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번 12월 30일이 주말이어서 평일 발령은 이번이 처음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차량 운행을 강제할 수 있는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하는데, 공무원 52만 7천 명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차량 11만9천 대의 운행이 줄어들게 되고요.<br /><br />서울시의 경우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이용으로 자가용 운전도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와 자원회수시설, 물재생센터 등은 단축 운영에 들어가고요,<br /><br />건설공사장은 노후건설기계 이용을 자제하거나 살수 차량을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진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<br />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측정소 설치 위치가 엉터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세먼지는 사람이 호흡하는 게 가장 문제 아닙니까?<br /><br />특히 초 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인데요.<br /><br />따라서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농도 측정 장치는 적어도 사람의 코 근처 부근, 그러니까 2m 이내에 있는 것이 가장 좋고요.<br /><br />규정은 1.5~10m 이내에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조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1151206360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